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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센터포인트 광화문 4320억원 '메가딜' 자문 성공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5 10:16

수정 2025.10.15 10:11

쉐어딜 방식으로 클로징
"코어 자산 가치 극대화하는 자문 역량 입증"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센터포인트 광화문 빌딩 전경. 알스퀘어 제공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센터포인트 광화문 빌딩 전경. 알스퀘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권역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자산 '센터포인트 광화문' 매각 거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매도인 코람코자산신탁과 매수인 교보AIM자산운용 간의 쉐어딜(Share-deal) 방식으로 진행됐다. 3.3㎡당 3670만 원, 총액 4320억원에 체결됐다. 알스퀘어 투자자문본부는 딜로이트와 함께 본 건의 전 과정을 자문했다.

센터포인트 광화문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연면적 38,947㎡,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앵커 테넌트로 확보하고 있어 장기 임대 안정성을 갖춘 코어 자산으로 평가된다. 광화문권역은 도심업무지구(CBD) 내에서도 행정·법률·금융기관이 밀집한 핵심 입지로, 해당 자산은 우수한 물리적 사양과 입지 우위를 갖춘 프라임 오피스다.

이번 거래는 신규 공급이 가시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프라임 자산 선호 현상이 재확인된 사례다. 2024년 국내 오피스 거래규모는 약 13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회복세를 기록했으며, 2025년 들어서도 주요 권역 매매가격은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CBD권역의 최근 거래사례는 평당 3100만~3720만 원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센터포인트 광화문은 해당 밴드 상단에서 거래가 성사됐다. 해당 거래는 CBD 프라이싱 밴드 상단을 형성하는 딜로서 시장 벤치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스퀘어 투자자문본부는 이번 거래에서 잠재 매수인 타깃팅, 쉐어딜 거래구조 설계, 매도인·매수인 간 이해관계 조율을 전담했다. 매수자의 투자 조건과 매도자의 매각 목표를 충족시키는 거래 구조를 제안했다.


이호준 투자자문본부장은 "센터포인트 광화문은 앵커 테넌트를 기반으로 한 안정성과 입지 우위를 동시에 갖춘 코어 자산"이라며 "시장 데이터와 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