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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현대·고덕아남 아파트 리모델링…총 1608가구로 증축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5 11:15

수정 2025.10.15 11:15

대치현대, 630가구에서 705가구
고덕아남, 807가구에서 903가구
친환경 건축물 적용 계획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현대아파트'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현대아파트' 위치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대치현대아파트와 강동구 고덕아남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기존 총 1437가구에서 1608가구로 171가구 증가한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친환경 건축물 전용에 의미가 있다.서울시는 지난 14일 제13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2건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대치현대아파트는 1999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630세대에서 705세대로 75세대 늘어난다.

이번 계획안에는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공유시설과 보행환경 개선 방안이 포함됐다.

단지 내에는 스마트 시니어센터와 개방형독서실 등 지역공유시설이 마련돼 주민들이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대상지에는는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 5등급(ZEB 5)와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그린2등급)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세대 규모별로 법정 의무보다 한 단계 높은 설계등급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9년 3월 착공, 2029년 6월 분양, 203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아남아파트'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아남아파트' 위치도. 서울시 제공
고덕아남아파트는 수직·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807세대에서 903세대로 96세대 늘어난다.

주변 도로 정비를 통해 지역 전체의 보행환경과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2027년 3월 착공해 2027년 9월 분양, 2031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