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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럼프 “中 보복 검토” 발언에 11만2000달러선 약세 [크립토브리핑]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5 10:23

수정 2025.10.15 10:12

트럼프 “中, 의도적으로 美 대두 구입하지 않아”
S&P 0.16%, 나스닥 0.76% 하락 마감하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찰리 커크 대통령 자유의 메달 수여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찰리 커크 대통령 자유의 메달 수여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보복 조치 검토 발언에 11만2000달러선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1.95% 내린 11만2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10만4000달러선까지 하락한 뒤, 전날부터 11만4000~5000달러선을 유지하다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70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5.87%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이 의도적으로 미국의 대두를 사지 않고 있다”며 “보복 조치로 식용유 및 다른 교역 품목과 관련된 중국과의 사업 관계를 단절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인상 검토를 시사한 뒤, 중국과의 대화를 열어두며 입장을 선회한 바 있지만 재차 강경 대응 기조를 내세웠다.

이에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지수도 혼조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41p(0.16%) 하락한 6644.31, 기술주 위주 나스닥은 172.91p(0.76%) 하락한 2만2521.7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2.82% 내린 4121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XRP(엑스알피, 리플)는 2.50% 하락한 2.5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