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R, 올해 임단협 조기 체결...新노사문화 정착 기여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5 13:55

수정 2025.10.15 13:54

KR 이형철 회장(왼쪽 다섯번째)이 공공과학기술연구 노동조합 최연택 위원장(왼쪽 여섯번째)과 임단협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R 제공
KR 이형철 회장(왼쪽 다섯번째)이 공공과학기술연구 노동조합 최연택 위원장(왼쪽 여섯번째)과 임단협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R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한 노사의 공동 이해와 상호 신뢰, 그리고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을 조기 타결했다.

한국선급(KR)은 15일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과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거쳐 임금과 근로조건 등 주요 사안에 대해 노사간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한 합의에 도달했다.

특히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속에서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가 최우선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협상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KR에 따르면 이번 임단협은 1989년 노동조합 창립 이후 추석 연휴 이전에 조기 타결된 몇 안되는 손꼽히는 사례다.



KR 이형철 회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회사의 비전과 전략에 공감하고 협력해준 노동조합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타결을 계기로 KR은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국내외 해사업계와의 공동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