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언론사들이 비큐AI가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지면 뷰어 ‘위고뷰(WIGOVIEW)’를 잇따라 도입하면서 디지털 지면 서비스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위고뷰는 기존 PDF 기반 뷰어의 한계를 보완하고,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독자 중심의 편의성과 확장성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위고뷰는 별도의 Active-X나 플러그인 설치 없이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고화질로 지면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차세대 뷰어다. 신문, 잡지, 소식지, 카탈로그, 사보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에 적용 가능하며, 화면 최적화, 기사 스크랩 및 메모, 날짜별 이동, 온라인 기사 연동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 같은 기능은 독자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사 입장에서는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아카이브 관리, 독자 맞춤형 서비스, 운영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위고뷰는 중앙일보, 한겨레 등 주요 일간지에서 이미 도입돼 운영 중이며, 15일부터는 조선미디어그룹의 조선멤버십 전용 뷰어로 채택돼 조선일보를 포함한 8종의 신문과 매거진 콘텐츠 서비스가 시작됐다.
위고뷰의 도입을 통해 언론사들은 개발 및 운영 비용 절감은 물론, 유료화 기반 수익 다각화, 물리적 배송 비용 절감, 멤버십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실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위고뷰를 단순한 열람 툴을 넘어, 축적된 콘텐츠 자산을 디지털화하고 이를 활용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디바이스 간 일관된 사용자 경험 제공, 과거 지면 등 축적된 콘텐츠의 활용성 확대, 신문·매거진 콘텐츠의 디지털 최적화 기능 등은 위고뷰의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비큐AI 관계자는 “위고뷰는 데이터 중심의 시대에 언론사의 디지털 자산을 강화하고, 독자 경험 개선과 콘텐츠 가치 제고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향후 자체 AI 기술과 연동한 다양한 기능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미디어 플랫폼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큐AI는 언론사를 넘어 잡지사, 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으로 위고뷰의 공급 범위를 확대하며 클라우드 뷰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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