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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과거 동창에게 전 재산 사기…이제 돈거래는 안 해"

뉴스1

입력 2025.10.15 15:57

수정 2025.10.15 15:57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김영옥이 과거 전 재산 사기를 당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는 배우 김영옥이 출연한 '서경석의 인생수업' 4회가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서경석은 김영옥에게 "긴 세월 수많은 사람들을 마주하셨을 텐데, '이런 사람은 걸러야 한다'는 기준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영옥은 "'불편한 친구는 그냥 안 보면 되지' 그런 생각은 하지만, 젊어서부터 이렇게 살아오는데 정신적으로 좀 문제가 있어서 이상하게 구는 친구들도 있고, 그런 젊은이들도 있다"라며 "내가 그거를 배척하고 안 보려고 하지 않고 살아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런 친구까지도 달래주고 싶고, 이해해 주고 싶다"라며 "그런 걸 다 자르고 사는 인생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서경석은 이런 김영옥에게 "우리 연예계 종사자들이 사기를 많이 당한다"라는 말을 꺼내기도 했다.


김영옥은 이에 "나도 당치 않게 돈을 꿔달라는 사람이 있더라"며 "난 젊어서 사기를 당해봤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친한 동창한테 내 재산을 다 주다시피한 일을 당했다"라며 "그때 참 놀라서 인생 공부를 했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도 아이들에게 '내가 줄수 있는 돈, 줄 수 있는 걸 주는 걸로 그쳐라'라고 한다"라며 "이걸(돈) 줘서 가난해질 정도면 사람도 잃는다, 그래서 나는 돈거래는 안 한다고 말한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