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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CIC 출범 한 달 만에 특별퇴직 공지.. "효율화 차원"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5 18:06

수정 2025.10.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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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타워 전경. SKT 제공.
SKT T타워 전경. SKT 제공.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해 설립한 AI CIC(사내회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특별 퇴직 프로그램'을 공지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T는 최근 AI CIC 구성원을 대상으로 조직 역량 통합과 기능 효율화를 시작한다고 했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직무 전환과 근무 조직 변동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구성원은 특별 퇴직을 신청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특별 퇴직 지원금 등은 근무 연수와 직급 등에 따라 개인별로 다르지만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SKT 관계자는 "자발적 신청이 원칙이고 목표 퇴직 규모가 없는 등 구조조정이나 인력 감축 목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SKT는 지난달 25일 유영상 대표 주관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CIC 출범을 발표했다. 유 대표가 AI CIC 대표를 겸임해 2030년까지 연 매출 5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제시한 바 있다.
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빠르고 가벼운 조직 체계를 갖추고 구성원의 실력을 바탕으로 성과 창출을 지향하고 도전을 장려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