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중진'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별세

5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67·사진)이 15일 별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그 전신 정당들 소속으로 대전 유성구 지역구에서 17대부터 21대까지 내리 5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러다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사당화' 비판을 제기하며 탈당했다.

이후 지난해 국민의힘에 입당, 22대 총선 대전 유성지역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 위원장은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생전에 휠체어를 이용했다.

장애를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장애인을 위한 제도개선 입법에 힘써왔다. [e-mail]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