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동행…범어사 등 방문
지역주민들과 불교계 의견 들어
지역주민들과 불교계 의견 들어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 장관은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에 앞서 현장의 생태·문화자원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불교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날 오전 금정산내 호포마을, 남문습지, 범어사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김 장관은 "금정산이 생태, 문화 측면에서 국립공원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만큼 지정 절차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해양 관광자원이 풍부한 부산에 금정산국립공원이라는 산악 관광자원이 융합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이날 현장 시찰에 동행해 김 장관에게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당위성을 피력했다. 금정산은 낙동정맥을 따라 형성된 국가 주요 생태 축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생태·문화자원을 두루 갖춘 부산의 대표 명산이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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