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전시장·앵커호텔 등 인프라 사업 추진
지역 경제 활성화 더욱 큰 기여
지역 경제 활성화 더욱 큰 기여
【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국내 최대 전시업체 킨텍스가 2025년 경영평가서 최고 등급(S)을 획득했다. 2년 연속이다.
16일 킨텍스에 따르면 이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양특례시 지도·감독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킨텍스는 재무 성과 부문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 매출 950억원, 당기순이익 216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사업도 주목받았다. 킨텍스는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대한민국종합산업대전(KoINDEX)’을 직접 개최하기도 했다.
36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했다. 1억 4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액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플랫폼 구축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킨텍스는 제3전시장 건립 공사를 비롯해 앵커호텔, 주차 복합빌딩 등 인프라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 고용 확대와 소상공인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2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은 모든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이자 대한민국 전시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인 결과”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통해 미래형 '마이스'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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