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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협력사와 '안전동행'…협력사 안전문화 확산 나선다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6 10:18

수정 2025.10.16 09:44

자동차산업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사 대상 안전동행 세미나 개최
1부품협력사 등 4000여개사 참여… 협력사의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
"협력사 안전은 자동차산업의 중요한 가치…지원 아끼지 않을 것"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 15일 경기 안산시에서 개최한 '2025 현대차·기아 협력사 안전동행 세미나'에서 주요 협력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세미나를 듣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 15일 경기 안산시에서 개최한 '2025 현대차·기아 협력사 안전동행 세미나'에서 주요 협력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세미나를 듣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기아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동차산업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2025 현대차·기아 협력사 안전동행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1차 부품협력사뿐만 아니라 2·3차 협력사 및 통합구매 협력사 대표까지 대상을 확대한 이번 세미나는 자동차 공급망 전반의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안전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세미나는 △공급망 안전관리 강화방안 △경영자가 알아야 할 사고·개선사례 △고용노동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협력사 대표들의 안전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안전 모니터링 카메라, 지게차·크레인 센서, 충돌보호 에어백 재킷 등 근로자 안전을 위한 최신 안전 솔루션도 함께 전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5일 안산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총 16회에 걸쳐 대구, 광주, 청주, 경주 등 주요 협력사 밀집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4000여개사의 4800여명의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기아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은 자동차산업 지속가능성의 중요한 가치로 인식하고 있으며,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현대차·기아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협력사 안전설비 구입 등 안전환경 구축 지원에 90여억원을 사용했고,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동차산업의 안전동행 문화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