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지역특산품 홍보·관광자원 연계 협력"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지난 15일 부산 중구청과 내수경기 회복과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사회공헌 역량과 지역 네트워크를 연계해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고 전통시장·특산품·관광자원 등을 활용한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조직문화 행사·지역본부 워크숍 등 관계 형성 프로그램, 지역홍보와 관광 활성화, 지역특산품 홍보·매입 등 판로 확대를 통한 소비 촉진, 전통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겪고 있는 원도심 지역에서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함께 실질적인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평가된다.
또 중구청 청사 이전과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지역 현안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기보 박주선 전무이사는 "부산 중구는 국제시장과 용두산공원 등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과 특산품, 관광명소 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에 뿌리를 둔 공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지난 추석 명절을 맞아 부산 감만종합복지관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과 선물꾸러미 전달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으며, 어린이 장보기 체험행사와 임직원 대상 소비촉진 이벤트 등을 통해 지역 소비 진작에도 힘써왔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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