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박물관은 중국 베이징(北京) 고궁박물원과 박물관 디지털화와 인공지능(AI) 활용 등을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의 문화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고궁박물원은 중국의 대표적인 박물관으로, 지난 1925년 개원해 올해 100주년을 맞이했다. 명·청 왕조의 궁궐이자 198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자금성 안에 있다. 두 박물관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지난 10일 열린 체결식에서 "이번 문화교류 협력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향후 두 기관 간 인적 교류와 전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왕쉬둥(王旭東) 고궁박물원장은 "문화교류는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존중에 중추적 역할을 한다"며 "국립중앙박물관과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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