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로 美 IDEA 디자인상 2관왕

'볼륨(Volume)'과 '오리가미(Origami)' 수상 쾌거
BKID와 협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구현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금호타이어의 오리가미(Origami) 디자인.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호타이어는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매년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및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의 '볼륨(Volume)'과 '오리가미(Origami)'다. 볼륨은 속도와 도로 조건에 따라 구조와 기능을 동적으로 조정하는 차세대 타이어이며, 오리가미는 우주 탐사를 위해 종이접기 원리를 기반으로 설계된 접이식 타이어다.

금호타이어는 두 제품이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볼륨은 속도와 도로 조건에 따라 구조와 기능을 동적으로 조정하는 차세대 타이어로, 변화하는 모빌리티 요구에 맞춘 다재다능하고 지속 가능하며 지능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 오리가미는 우주 탐사 및 정착지 건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접이식 타이어로, 종이접기 원리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구조를 통해 우주 환경에서 모빌리티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김영진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전무)은 "이번 IDEA 수상은 금호타이어의 디자인 역량 및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금호타이어의 볼륨(Volume) 디자인.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e-mail]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