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세청이 세정 전 분야에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민생 회복과 조세정의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국세청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납세서비스, 세무조사, 체납대응, 내부업무 프로세스 등 국세행정 전 영역을 AI 중심 대전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전담조직 'AI 대전환 추진단'을 구성해 교육 및 인력 양성에 착수했다.
방대한 납세정보를 생성형 AI기술과 결합한 '개인별 맞춤 세무컨설팅' 및 세금신고 전 과정을 돕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제공한다.
탈루사례·패턴 학습으로 혐의점을 예측하는 'AI 탈세적발시스템'과 체납자 재산은닉혐의를 자동 포착하는 'AI 체납관리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이밖에도 △치밀한 세수관리 △민생회복·성장 지원하는 세정 △납세자 중심 합리정 세정 △조세정의 정착 △신뢰와 화합의 조직문화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보고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오늘 이 자리가 국세행정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지적과 제언들을 겸허히 경청해 향후 업무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