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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 설계 공정성·투명성 제고'...전남도, 건축 설계 공모 정보 서비스 본격 도입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6 10:56

수정 2025.10.16 10:56

건축품질 향상 기대
전남도가 공공건축 설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에게 더 나은 건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건축 설계 공모 정보 서비스(건축HUB)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고 지난 15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시·군 공무원과 건축사 등 150명을 대상으로 사용 지원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공공건축 설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에게 더 나은 건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건축 설계 공모 정보 서비스(건축HUB)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고 지난 15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시·군 공무원과 건축사 등 150명을 대상으로 사용 지원 교육<사진> 을 실시했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공공건축 설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에게 더 나은 건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건축 설계 공모 정보 서비스(건축HUB)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건축HUB 시스템'은 국토교통부가 구축한 통합 설계 공모 플랫폼으로, 공공건축물의 설계 공고부터 심사위원 선정·관리, 결과 발표까지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전남도는 '건축HUB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 15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시·군 공무원과 건축사 등 150명을 대상으로 사용 지원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선 설계 공모 등록 절차, 심사위원 교섭 및 선정 방법, 참가업체 자격 검토 등 '건축HUB 시스템' 활용 전 과정을 안내했다.

전남도는 '건축HUB 시스템' 도입으로 설계 공모 참가업체는 지자체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지역 청년 건축사들의 참여 기회가 확대돼 공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되며, 지역 건축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곽춘섭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설계 공모 과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전남만의 특색 있는 공공건축물을 만들겠다"면서 "앞으로도 도민 중심의 행복한 건축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전남도 목재누리센터 건립 사업'을 포함해 총 31건의 설계 공모를 완료했으며, 현재 16건의 설계 공모 사업을 진행 중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