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부산 동구 초량동서 ‘2025 부산 차이나타운 문화축제’ 개최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6 12:31

수정 2025.10.16 11:24

[파이낸셜뉴스] 부산 동구의 대표적인 축제 ‘제22회 부산 차이나타운 문화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부산역 광장과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열린다.

16일 부산 동구에 따르면 이번 차이나타운 문화축제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부산역 광장 무대에서 마련된다.

지난해 10월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열린 ‘제21회 부산 차이나타운 문화축제’ 현장. 부산 동구 제공
지난해 10월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열린 ‘제21회 부산 차이나타운 문화축제’ 현장. 부산 동구 제공

이날 부산화교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사자춤 공연으로 시작하는 개막식에는 부산시립무용단의 부채춤, 오고무와 함께 중국 천상의 춤이라 불리는 ‘천수관음무’ 공연으로 이어진다.

패루 광장과 화교중·고등학교에 설치된 보조무대에서도 다양한 한·중 양국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또 동구에서 활동하는 생활예술 동아리 공연과 부산 동구 출신 가수들이 참여하는 ‘차이나는 트롯쇼’ 무대도 펼쳐진다.



차이나타운 명성에 걸맞은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돼 짜장면, 만두, 양꼬치 구이 등 유명 맛집의 다국적 음식이 축제 현장에서 마련된다. 또 청룡과 부기가 함께하는 대형 조형물과 경극배우, 사자탈의 거리 공연까지 마련돼 방문객들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오는 19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차이나는 쿠킹쇼’에서는 흑백요리사에도 출연했던 여경래 셰프가 출연해 직접 중식요리를 시연한다. 이날 국내 유명 중식 셰프의 요리를 직접 시식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밖에도 차스토랑에서는 ‘나만의 창작만두 만들기’를 주제로 요리대회가 열린다.
현장에서 여경래 셰프와 서정희 제8대 조리명장, 김경린 한국식음료외식조리교육협회장이 심사에 나선다.이어 19일 오후 4시 부산역 광장 무대에서 ‘제4회 동구민 노래자랑’으로 화려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유명 트롯 가수 진해성의 초청 특별공연도 열려 올해 행사를 축하한다.

오는 17~19일 부산 차이나타운과 부산역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22회 부산 차이나타운 문화축제’ 홍보 포스터. 부산 동구 제공
오는 17~19일 부산 차이나타운과 부산역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22회 부산 차이나타운 문화축제’ 홍보 포스터. 부산 동구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