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6일 도청에서 행정부지사, 경제부지사, 정무수석, 실·국장 등이 핵심 간부들이 참석한 '2026년도 국가예산 국회단계 점검 회의'를 열었다.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본격적인 상임위, 예결위 심의가 시작되기 전에 도정 핵심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김 지사와 간부들은 이 자리에서 정부안에 빠졌거나 예산이 줄어든 70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국회 단계에서 예산 증액, 편성을 위해 서면질의서 작성, 대응 자료 마련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국회의원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회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도내 주요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국회는 국가예산 확보의 마지막 관문인 만큼,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도정 핵심 사업의 반영을 반드시 끌어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 전북 국가예산은 정부 예산안에 9조4585억원(1228개 사업)이 반영됐으며 전북도는 국가예산 10조원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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