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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AI 스타트업 성장 지원 기업 글로벌 40개 선정...국내에선 2곳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6 14:07

수정 2025.10.16 14:06

AWS 제공
AWS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AWS 생성형 인공지능(AI) 액셀러레이터 3기에 참여할 글로벌 스타트업 40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AWS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는 생성형 AI 기반 기술을 구축하는 초기 단계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8주 과정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각 기업은 최대 100만 달러 상당의 AWS 크레딧을 지원받으며, 비즈니스 및 기술 멘토와 매칭되고, AWS의 생성형 AI 기술 스택에 접근하여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머신러닝 성능 향상, 스택 최적화, 시장 진출 전략 등 중요한 비즈니스 및 기술 역량 개발에도 중점을 둔다.

2025년 선정 기업은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10개사,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8개사, 라틴아메리카 지역 5개사, 북미 지역 17개사 등 전 세계에서 총 40개사가 선발됐다.

대표적으로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하이퍼봇츠(Hyperbots, 인도), AI 기반 단백질 공학으로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매니폴드바이오(Manifold Bio, 미국), 범용 조작 기능을 갖춘 AI 기반 로봇 솔루션으로 소매 및 제조 산업의 복잡한 수작업을 자동화하는 미믹로보틱스(Mimic Robotics, 스위스)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2개 기업이 선정됐다. 리얼월드(RLWRLD)는 고정밀 손재주와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실제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하여 산업 리더들의 복잡한 물리적 작업 자동화를 지원한다. 또한 트릴리온랩스(Trillion Labs)는 문화를 연결하고 가능성을 재정의하는 한국어 및 아시아 언어용 최첨단 언어 모델로 AI를 발전시키고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 인프라 제공업체, AI 툴링 혁신 기업을 위한 산업별 맞춤형 멘토링과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 14일 아마존 시애틀 본사에서 시작됐으며, 12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 리인벤트 2025(AWS re:Invent 2025)에서 마무리된다.
참여하는 40개 스타트업은 이 행사에서 잠재 투자자, 고객, 파트너, AWS 리더들에게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