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케미칼, '2025 K' 성황리에 마쳐...누적 방문객 7000여명 달성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6 14:00

수정 2025.10.16 14:00

산업군별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 선보인 ‘하이라이트 존’ 큰 인기
[파이낸셜뉴스]
SK케미칼이 8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 '2025 케이(2025 K)에서 순환재활용, 바이오 소재 기반으로 상용화까지 이룬 완제품을 전시했다. SK케미칼제공
SK케미칼이 8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 '2025 케이(2025 K)에서 순환재활용, 바이오 소재 기반으로 상용화까지 이룬 완제품을 전시했다. SK케미칼제공

SK케미칼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 '2025 케이(2025 K)'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2013년부터 5회 연속으로 참가한 SK케미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하는 솔루션’ 슬로건 하 부스를 마련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또 브랜드사 협업 전시, 포럼 연사 참여 등을 통해 글로벌 재생 플라스틱 소재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SK케미칼 '리사이클러블(Recyclable)∙리사이클(Recylced)∙바이오(Bio) 솔루션’ 테마 아래 마련된 전시관에는 행사 기간 동안 약 7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기간 중 진행한 미팅 건수는 100여 건에 달한다.



이번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곳은 전시장 전면에 배치된 ‘하이라이트 존’으로 △자동차 △화장품 △식음료 △패션 등 주요 산업군별로 최적화된 순환재활용 및 바이오 제품 라인업을 제시했다. 특히 화장품 산업군에서 선보인 '리사이클드 앤 리사이클러블' 소재 ‘에코트리아 클라로 CR’이 높은 주목을 받았다.

전시 기간 중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도 SK케미칼의 순환 재활용 기술이 소개됐다.
유럽 플라스틱 전문지 바이오플라스틱 매거진(Bioplastics Magazine) 주최의 비즈니스 조찬 포럼에서는 한스-요르그 벤텔레(Hanns-Jorg Bentele) SK케미칼 유럽법인 리사이클 마케팅 총괄이 연사로 나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 기술과 순환경제 실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벤텔레 총괄은 “페트병 등 제한적으로 활용되는 물리적 재활용과 달리 SK케미칼이 상업화한 해중합 기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은 유색 용기, 필름, 섬유 등 다양한 형태의 폐플라스틱을 원료화해 재활용할 수 있다”며 “고도의 물성과 품질이 필요한 자동차, 가전, 패션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현 시점의 유일한 재활용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K 2025에서 자동차, 화장품, 식음료, 패션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으로부터 기대 이상의 관심이 이어지는 등 순환 재활용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EU 지역 등 핵심 거점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하는 한편 해중합 기반 기술과 품질을 한층 고도화해 글로벌 재생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