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조원희, 이하 벤처협회)가 청년들의 실질적인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참여 중인 벤처협회는 특히 공공행정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실무형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현장에서 직접 과업을 수행하며 직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과 진로 탐색을 동시에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벤처협회는 지난 3월부터 경영사무, 공공행정, 광고마케팅, IT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270여 명의 청년을 기업 및 기관에 연계해왔다. 청년들은 8주에서 16주간 실무 중심의 인턴십에 참여하며 현장 적응력과 직무 이해도를 제고할 수 있었다.
특히 대전교통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과 협업해 공공행정 분야의 직무 체험을 제공하고, 각 기관의 업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직무 배치를 통해 현장 몰입도를 높였다.
벤처협회는 전국 단위 모집을 통해 수도권 외 지역 청년의 참여를 확대했으며, 특히 비수도권 청년들이 다양한 산업과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적 일자리 접근성과 인재 양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운영 측면에서도 벤처협회는 기업의 직무 특성과 청년의 전공·희망 분야를 고려한 1:1 매칭 시스템, 실무 멘토 배정, 주기적인 현장 모니터링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참여자 만족도를 높였다. 각 청년에게는 전담 멘토가 배정돼 주 1회 정기 피드백을 실시하며 업무 적응을 지원했고, 협회 차원에서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 이슈를 신속히 해결해나갔다.
참여 청년들은 공공기관 실무 경험을 통해 직무 이해도가 향상됐고, 취업 준비 과정에서도 실제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현장 기반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과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중추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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