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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운용, 목표전환형채권혼합4호 모집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6 14:30

수정 2025.10.16 14:30

[파이낸셜뉴스] KCGI자산운용이 오는 30일까지 KCGI목표전환형채권혼합 4호 모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 펀드는 채권50% 이상, 주식 30% 이하에 투자하면서 목표수익률 6%달성 시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구조이다. KCGI자산운용은 “최근 주식 시장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고점 인식과 변동성에 대한 우려로 매매타이밍을 잡기 어려운 투자자들의 목표전환형 설정 요청이 많았다”고 4호 설정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최근 시중 금리가 2%대로 낮아지면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은행권 고객의 설정 요청이 많았다고 말했다.

KCGI자산운용은 지난 4월 목표전환형펀드 첫 출시 이후 코리아채권혼합 및 스몰캡주식으로 51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목표전환형 펀드의 붐을 이끌었다.

목표전환형(채권혼합)1호에 560억원이 자금이 몰린 것을 시작으로 2호에 2768억원, 3호에 1347억원, 목표전환스몰캡(주식)에 432억원등 목표전환형에만 5107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 펀드는 국채, 통안채, 우량 금융채와 회사채 등 우량 채권(채권AA- 이상, 전단채, CP A1이상)에 50% 이상을 투자하고 국내 주식에 30% 이하를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으로 투자등급은 4등급(보통위험)으로 운용된다. 목표 수익률 6% 달성 이후에는 주식형 자산은 모두 매도하고 채권 관련 자산에만 투자하는 채권형으로 전환되고 투자등급도 5등급 (낮은위험)으로 변경된다.

KCGI자산운용은 “우량 채권 편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주식부문에서 KCGI코리아 펀드의 운용 경험을 활용해 조기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모집 기간 중에만 가입이 가능하고 모집 기간 이후에는 매수가 불가능한 단위형펀드이며 중도 환매에 따른 환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아 자금 운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판매보수는 A클래스 기준 선취수수료 1.0% 이내, 총보수는 0.443%다.


국민은행, 경남은행, 교보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IM증권, NH투자증권, KCGI자산운용 등 판매사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자세한 판매 일정은 각 판매사에 문의하면 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