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주택매매심리 3개월 만에 상승 전환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7 11:00

수정 2025.10.17 11:00

9월 전국 117.5로 조사
수도권 중심 오름세 확대
서울 133.4로 상승폭 커져
9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국토연구원 제공
9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국토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6·27 대출 규제 이후 주춤했던 주택매매 소비심리가 전국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전국과 수도권은 3개월 만에 상승국면으로 전환됐고, 서울은 8개월 연속 상승국면을 이어갔다.

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9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17.5로 전월(111.4) 대비 6.1p 오르며 6월(124.3) 이후 3개월 만에 상승국면으로 전환됐다. 수도권은 121.7로 7.0p, 서울은 133.4로 10.7p 상승했고, 비수도권은 112.0으로 4.7p 올랐다.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매매+전세)는 111.9로 전월(107.4)보다 4.5p 상승하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114.8로 5.3p, 비수도권은 108.0으로 3.4p 상승했다.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6.2로 전월(103.4) 대비 2.8p 상승하며 보합국면을 이어갔다. 수도권은 107.9(+3.6p), 비수도권은 104.0(+2.0p)로 모두 상승했다.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주택+토지)는 109.1로 전월(105.1)보다 4.0p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112.2로 4.9p, 서울은 120.3으로 6.6p 상승했다.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84.1로 전월(84.9)보다 0.8p 하락하며 하강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89.1로 1.3p 상승, 서울은 91.0으로 전월(89.3)보다 1.7p 올랐으나 모두 하강국면에 머물렀다.
비수도권은 81.9로 2.0p 하락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산출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보다 가격 상승 또는 거래 증가 응답이 많음을 의미한다.
0~95는 하강, 95~115는 보합, 115~200은 상승국면을 뜻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