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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원안위원장 "안전을 담보하지 않는 한 원전 운전불가"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6 17:39

수정 2025.10.16 17:38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원전은 안전을 담보하지 않은 한 운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원자력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일하고 있다"며 "원전은 새 것이든, 운영중이든 그렇지 않든 안전을 담보하지 않은 한 운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고리2호기 계속운전과 관련해서는 "현재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계속운전 허가 관련) 충실히 면밀히 검토를 했다고 본다"며 "심사보고서에 충분히 안전 여유도가 있고 계속운전 기간 동안에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고 보고서가 올라와 있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오는 23일 고리2호기 재가동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이는 지난달 25일 진행된 심의에서 고리2호기 재가동 심의가 불발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계속운전 여부에 대해서는 "심의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고리2호기 안전 심사보고서가 신뢰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주기적 안전성평가(PSR) 기간을 위반한 데 대해서는 법률자문을 통해 벌칙을 부과한 상태"라며 "사고관리계획서와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 등 부실성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