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경관 개선사업 시연회
韓 야간관광 랜드마크 기대
韓 야간관광 랜드마크 기대
【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신라 천 년,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밝히는 '빛의 향연'이 경주 보문단지에서 시연돼 압도적인 '빛'과 웅장한 '자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15일 저녁 보문관광단지 육부촌과 호반광장 일원에서 이철우 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 주요 내빈과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PEC 보문단지 야간경관 개선사업 '빛의 향연' 시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를 보름 앞두고 열린 이번 시연회는 보문단지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명품 야간 콘텐츠를 처음 선보인 자리였다.
이번 야간경관 개선사업은 경북도, 경주시, 문체부가 총 150억원(국비 75억원, 지방비 75억원)을 투입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며 핵심 동선과 주 무대인 보문관광단지 일원 야간경관을 APEC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혁신적으로 개선한 대형 프로젝트다.
이 지사는 "이번 콘텐츠는 단순히 APEC 기간에 국한된 일시적 볼거리가 아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APEC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앞으로 경북 경주를 POST APEC 시대 첨단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명품 APEC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연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경주의 밤을 '빛의 향연'으로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지역사회에서는 핵심 콘텐츠인 육부촌 미디어 빛 광장과 상징 조형물 등이 APEC 이후 경북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한국의 타임스퀘어'나 '한국의 에펠탑'처럼 '세계적 야간 관광 메카'될 것으로 기대중이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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