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이혼숙려캠프' 16기 남편이 사채 중독인 어머니를 방관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6기 첫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가 시작됐다.
아내가 반복적으로 사채를 끌어다 쓰는 시어머니의 만행을 폭로했다. 더불어 시어머니의 사채업자는 가족 전체를 단톡방에 초대, 굴욕적인 사진과 함께 시어머니의 채무 내용을 폭로하고, 죄 없는 가족들에게 폭언과 욕설로 협박까지 해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아이들까지 언급하며 협박하는 사채업자의 행패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그러나 남편은 "어머니를 도와주려고 하니 아내 눈치가 보인다"라며 "솔직히 가운데서 망부석처럼 서 있는 것 같다"라고 방관 중이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아내의 폭로에 서장훈이 "(시어머니와) 모르는 사람처럼 지내라, 연락 끊어라"라고 현실적으로 조언했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