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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16기 부부에 "'물어보살' 나왔으면 가라고 했다" [RE:TV]

뉴스1

입력 2025.10.17 05:10

수정 2025.10.17 05:10

JTBC '이혼숙려캠프'
JTBC '이혼숙려캠프'


JTBC '이혼숙려캠프'
JTBC '이혼숙려캠프'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이혼숙려캠프' 서장훈이 16기 부부의 사연에 답답해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6기 폭력 부부의 가사조사가 시작됐다.

아이 넷을 키우는 16기 첫 번째 부부가 등장했다. 19세였던 아내가 고등학교 선배의 오빠였던 8살 연상의 남편에게 먼저 고백하며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고 전했다. 나이 차이 때문에 남편이 받아주지 않았다는 아내는 일주일 뒤에 남편이 고백을 받아줬다고 부연해 시선을 모았다.

일주일 만에 미성년자의 고백을 받았다는 남편의 반전에 소장 서장훈이 헛웃음을 터뜨리기도.

이어 16기 부부는 사귄 지 11일 만에 계획적으로 임신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제작진이 아내에게 재차 확인했고, 당시 미성년자였던 아내는 "상의하에 가졌다, 이 남자다 싶어서 놓치기 싫은 부분이 커서 가지게 된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미성년자의 고백을 받고, 임신하기까지 약 20일 만에 벌어진 일이라는 사실에 서장훈의 말문이 막혔다. 이어 서장훈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 이야기를 들려줬으면 딱 이렇게 이야기했을 것이다, 딱 한 마디, '야! 가!'"라고 전했다.


더불어 서장훈은 아이 핑계를 대는 아내에게 "본인이 낳고 싶어서 낳았잖아요, 그 소중한 아이한테 짜증을 그렇게 내고 있으면!"이라고 일갈하며 단단히 화가 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겉보기에는 자상한 남편의 이면에 숨겨진 폭력성과 함께 과거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진단받은 사실이 공개돼 충격을 더했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