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진태현이 박시은 덕분에 암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등장한 가운데 MC 송은이가 컨디션이 어떠냐며 진태현의 근황을 궁금해했다. 약 3개월 전 갑상선암이 발견돼 큰 수술을 받았다고 전해진 것.
진태현이 "갑상선암에 걸려서 수술한 지 90일 정도 됐다. 지금은 건강해졌고, 수술하고 오히려 컨디션이 더 좋아진 것 같다"라고 알렸다.
MC들이 박시은을 향해 "많이 놀랐을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그가 이어 "저는 어떤 상황이 생기면 빨리 받아들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생각하는 편이다. 초기라니까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진태현이 그동안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제 성격이 '굳이 이런 걸 해야 하나? 몸 안까지 살피고 이러면 괜히 걱정이 많아질 텐데? 굳이 알 필요가 있나?' 하면서 안 했던 거다. 다행히 아내가 하자고 해서 초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라며 고마워했다.
박시은은 자신도 오랜만에 건강검진을 받게 됐다며 "결혼 10주년이 돼서 우리가 이것만은 꼭 하자고 계속 설득해서 같이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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