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가 유럽 머신비전 협회(EMVA)이 주최하는 유러피언 머신 비전 포럼 2025에 스폰서 및 전시 참가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딥엑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의 급성장 중인 임베디드 및 산업용 인공지능(AI) 생태계 내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딥엑스 EMEA 영업 및 사업개발 총괄 아미르 셔먼은 “엣지 단에서의 AI 가속화는 유럽 산업의 미래를 재정의하고 있다”며 “딥엑스는 로보틱스부터 스마트 제조에 이르기까지 GPU 대비 훨씬 낮은 전력과 비용으로 고성능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유럽 파트너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시장에서 딥엑스는 Renesas Electronics, NXP Semiconductors, Virtium Embedded Artists AB 등 선도적인 임베디드 컴퓨팅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산업 및 무인화용 플랫폼에 고성능 AI 가속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Renesas의 RZ/G3E SoM은 PCIe Gen3 인터페이스를 통해 딥엑스 DX-M1 AI 가속기와 완벽히 통합되며 차세대 임베디드 AI 설계를 위한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NXP i.MX SoM과 DX-M1의 조합은 컴팩트한 임베디드 폼팩터 내에서 최대 25TOPS 성능을 구현해 스마트 카메라·로보틱 플랫폼·산업용 컨트롤러에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Virtium은 모듈형 설계를 통해 고객이 기존 범용 SoM으로 시작해 하드웨어 변경 없이 AI 기능으로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유럽 전역에서 AI 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있다. 이러한 협업은 딥엑스가 유럽의 OEM 및 시스템 통합 업체들에게 에너지 효율성·열 안정성·확장성을 유지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으로 AI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딥엑스의 플래그십 DX-M1 양산 제품은 5W 이하 전력으로 GPU급 AI 성능을 구현하며 팬리스 및 공간 제약이 큰 시스템에 최적화돼 있다. 또한 독자적인 DXNN 컴파일러와 Drop & Play SDK는 복잡한 AI 비전 모델을 임베디드 하드웨어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도록 통합 과정을 간소화한다고 회사는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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