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AI x 인더스트리 위크 2025는 AI가 산업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고 미래를 연결하는 혁신을 주제로, 클라우드를 통한 첨단 기술 도입과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게임·제조·리테일·소프트웨어·금융 등 5개 산업에서 60여개의 세션과 데모가 진행됐다.
베스핀글로벌은 자사의 제조 에이전틱 AI인 ‘AI 기반 음성 주문 자동화 솔루션’ 성공 사례를 국내외 고객에게 선보였다.
베스핀글로벌은 행사 기간 동안 부스를 운영하며 생성형 AI 플랫폼인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조 산업 특화 'AI기반 음성 주문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했다.
베스핀글로벌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을 적용한 H 제조사는 정비 공정에 필요한 부품 주문의 어려움을 AI가 처리함으로써 365일 무중단 운영이 가능해졌다. 특히 새로운 장비 도입이나 인프라 변경 없이 기존 전화 회선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도입 효율성이 높았다. 음성인식(STT) 기술과 아마존 베드록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해 사투리, 은어, 빠른 말투 등으로 인한 인식 오류를 크게 개선했다.
이에기존 유선 주문 방식 대비 처리 시간은 약 30% 단축, 오류율은 50% 이상 감소했다. 이 방식을 전 매장에 적용할 경우 연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베스핀글로벌은 설명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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