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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의 집요한 로비... 美 수입 부품 관세 연기할듯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7 09:41

수정 2025.10.17 09:41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제너럴모터스(GM) 본부.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제너럴모터스(GM) 본부.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상무부가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동차 업계의 집요한 로비 활동 때문인 것으로 16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상무부가 이르면 18일 관세 연기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미 자동차 업계에서 수입하는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시기를 당초 2년뒤에서 5년뒤로 늦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 자동차 업계는 자동차 부품 뿐만 아니라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비용 부담이 증가해왔다.

이에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자동차 업계는 지난 수개월동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로비 활동을 해왔다.



우리나라는 지난 7월 미국과 자동차 부품에 부과되는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했으나 서명은 하지 않고 있다.


EU산 자동차와 부품에 부과되는 관세는 지난 8월부터 25%에서 15%로 내려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