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사우디 정부 관계자 대웅제약 본사 내방
혁신 신약 도입·R&D·생산 투자 등 논의
혁신 신약 도입·R&D·생산 투자 등 논의
[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혁신 신약 도입과 연구개발(R&D)·생산 투자 등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칼리드 알부라이칸 사우디 보건부 차관과 사라 아레프 전략협력국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본사에 내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사우디 제약·바이오 산업 현황과 발전 전략을 공유, 대웅제약 신약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사우디 내 현지 임상 연구와 품목 허가, 생산기지 구축 등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웅제약은 단순한 제품 허가와 도입에 그치지 않고 각종 연구 협력과 투자로 사우디 산업 역량을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사우디 정부로부터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사우디 글로벌 헬스 전시회'에 초청받아 참석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해외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인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NMC MENA)'을 최초로 사우디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우디 바이오 산업을 함께 발전시키고 현지 소비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