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특집 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동의과학대학교'가 안방 시청자들과 만난다.
SBS플러스는 19일 오후 5시 '특집 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동의과학대학교'를 독점 생방송 한다.
네 번째 생중계인 이번 경기는 불꽃 파이터즈의 전용 구장인 대전 파이터즈파크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첫 생중계전이다. 또한 '대학 야구 신흥 강자'인 동의과학대학교와도 첫 대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생중계를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 대전 홈구장 첫 생중계전
'특집 야구 생중계'는 지난 6월 인하대전을 시작으로, 7월 동아대전, 8월 연천미라클전까지 총 세 번의 경기가 모두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이번 네 번째 생중계는 선선한 가을에 열리는 첫 홈경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앞선 1패의 아픔을 홈구장에서 제대로 씻을 것이라는 팬들의 '승리 염원'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불꽃 파이터즈는 독립구단 화성 코리요를 상대로 한 홈 개막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동의과학대학교와의 경기는 홈에서 펼쳐지는 첫 생중계 경기에 노련한 승부사들이 함께하는 만큼, 생중계전에서도 귀한 1승을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대학 야구 신흥 강자' 동의과학대와 첫 대결
불꽃 파이터즈는 이번 상대인 동의과학대학교와 첫 대결에 나선다. 동의과학대학교 야구부는 부산 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창단한 야구팀으로, 1992년 롯데 자이언츠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염종석 감독이 이끌고 있다. 올해 KUSF 대학야구 U-리그 D조 1위를 차지해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등 '대학 야구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다.
특히 단기간에 동의과학대학교를 야구 명가로 성장시킨 '사령탑' 염종석 감독은 창단 이후 첫 출전부터 왕중왕전 진출이라는 쾌거를 거두는 등 무서운 추진력과 집념을 증명했다. 그가 진두지휘하는 동의과학대학교는 강력한 투수진과 짜임새 있는 수비로 정평이 나 있어 불꽃 파이터즈에게도 쉽지 않은 상대가 될 전망이다. 과연 '야신' 김성근 감독이 동의과학대학교와의 첫 경기에서 어떤 전략을 내세울지도 기대된다.
◇ 가을 야구 축제의 장…승패 떠난 무한 감동
불꽃 파이터즈는 연천미라클과의 경기에서 8회 초 역전 만루홈런에 당해 4:3으로 아쉽게 패했다. 생중계전 2연승 뒤 뼈아픈 1패를 맛본 불꽃 파이터즈에게는 이번 홈에서의 생중계전 1승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해졌다. 동의과학대학교 역시 불꽃 파이터즈와의 첫 대결에서 승리하고픈 동기부여가 클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이날 경기는 단순한 친선전이 아닌, 팀의 명예와 자존심을 건 대결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불꽃 파이터즈의 경우, 뼈아픈 1패 후 선수들 간의 조직력과 응집력이 더욱 강화돼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실제로 불꽃 파이터즈는 최근 홈구장 첫 경기에서 이대은을 선발로 등판시켜 승리를 거뒀고, 타선에서도 박용택, 이택근, 정성훈 등이 맹활약했다.
또한 서로 다른 리더십을 지닌 김성근 감독과 염종석 감독이 '승리'를 향해 맞붙는 경기로, 그 과정 자체가 야구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현장 인터뷰와 전문 해설진의 분석,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홈구장의 뜨거운 응원 열기까지 더해져 안방에서도 가을 야구 축제의 장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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