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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소오소오' 울산 민간정원 9호 등록.. 도자기 체험 가능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7 10:27

수정 2025.10.17 10:27

470㎡ 면적에 50여 종 식물.. 도심형 식물 정원
울산시 민간정원 제9호 카페 소오소오(울산 중구 성안동)
울산시 민간정원 제9호 카페 소오소오(울산 중구 성안동)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카페 ‘소오소오’를 울산광역시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소오소오’는 전체 면적 1155㎡ 가운데 470㎡(40.6%)를 녹지로 조성한 도심형 식물 정원이다.

교목 9종, 관목 8종, 초화류 33종 등 총 5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정원 곳곳에는 향기와 색채가 뛰어난 식물들을 배치해 다양성과 계절감을 살린 녹색 공간을 구현했다.

특히 중구 최초의 민간정원으로, 도심 속 접근성이 뛰어나 시민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카페,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휴식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는 ‘소오소오’의 민간정원 등록이 생태적 가치 증진은 물론 지역 정원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오소오는 민간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정원으로, 도시 속 녹색 쉼터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민간정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도시 울산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