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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동료들도 유부남으로 오해…칸·아카데미 상보다 결혼"

뉴스1

입력 2025.10.17 10:16

수정 2025.10.17 10:16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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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미운 우리 새끼' 김병철이 유부남으로 오해를 받는 데 대한 고충을 고백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드라마 '도깨비' '스카이캐슬' '닥터 차정숙' 등 흥행작으로 '시청률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김병철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김병철은 작품 속 강렬한 연기와는 달리 예능에서만큼은 울렁증이 있어 '미우새'에 큰 용기를 내 출연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우새'가 너무 재미있지만 볼 때마다 "너무 찔려서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고 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 번도 결혼한 적 없는 리얼 '미우새'이기도 한 김병철은 동료 배우들에게조차 유부남으로 오해받는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김병철은 결혼을 위해서라면 모든 걸 포기할 수 있다며 급기야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 대상,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이 와도 이상형과의 결혼을 선택하겠다"고 하는 등 결혼에 대한 의지를 폭발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김병철의 결혼을 돕기 위해 은밀한 제안을 했다는데, 과연 MC 신동엽의 제안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또한 김병철은 소개팅에 나간다면 매력 발산을 위해 개인기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짧고 굵은 뱃고동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뜻밖의 개인기에 MC 서장훈은 "어이가 없어 상대가 웃을 것 같다, 분위기를 풀기엔 제격"이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뒤이어 김병철은 전 세계가 열광 중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소다팝' 댄스까지 선보였다.
김병철의 댄스를 본 모(母)벤져스는 "(소개팅에서) 이거 하셔도 되겠다"며 열광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김병철의 '소다팝' 무대는 어땠을지 본 방송이 더욱 주목된다.


'미우새'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