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방산강국 도약 위해 모든 역량 결집"
석 청장은 이날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한국형 3축 체계 등 핵심전력을 고도화하며, 전방위 대응능력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궁Ⅱ는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핵심 전력으로 고성능 레이더와 향상된 요격 미사일을 통해 적 탄도미사일을 정밀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무기체계다. 우리 군은 지난 7월말 천궁Ⅱ 2차 사업 초도배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석 청장은 "AI, 우주, 유·무인 복합체계 등 10대 국방전략기술 분야에 집중투자해 미래 국방 과학을 선도하고 있다"며 "유·무인 항공무기체계 기술 선진화를 위해 첨단 항공엔진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 4대 방산강국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원하고 있다"며 "폴란드에 K9 자주포, K2 전차 등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의 무기체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국가와 신뢰에 기반한 방산협력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사청은 이번 업무보고에 대통령실 중심 범정부 차원의 수출협의체 운영을 통해 단일부처를 넘어서는 방산수출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종합 수출전략을 수립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방서청은 "방위산업발전추진단 신설 및 대통령 주관 방위산업발전전략회의를 통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안에 대해 소통·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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