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식재산처, 초등 3~6학년 자율시간용 ‘발명’교과서 개발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9 12:00

수정 2025.10.19 12:00

경기도교육청 인정교과 심의 통과,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발명교과 개설 가능
지식재산처가 개발한 초등학교 3학년 '발명' 교과서 표지.
지식재산처가 개발한 초등학교 3학년 '발명' 교과서 표지.
[파이낸셜뉴스] 지식재산처는 초등 3~6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학교에서 발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자율시간용 ‘발명’ 교과서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발명교육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 문제해결력 등 창의인재 양성에 중요한 교육으로, 이번 교과서 개발은 학교 정규수업에서의 발명교과 채택을 통한 발명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발명 교과서는 발명교육 전문가, 초등교사 등 11명의 집필위원과 28명의 검토위원이 개발에 참여했고,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한 뒤 완성됐다.
최근 경기도교육청의 인정교과 심의를 통과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발명교과서가 탑재돼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발명 교과 개설이 가능하다.

이 교과서는 △발명의 이해 △발명과 창의 △발명의 실제 △발명과 미래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고, 학생 발달수준을 고려해 3학년 상표, 4학년 디자인, 5학년 특허, 6학년 지식재산으로 학년별 내용도 체계화했다.



김정균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정책국장은 “‘발명’ 교과서 개발을 통해 발명교육을 쉽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많은 초등학교에서 세상을 바꿀 창의적인 발명인재가 교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자율시간에 발명교과가 개설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