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을 방문하는 우리나라 방문객들은 베트남 내 음식점, 상점 등에서 현금 없이도 자국의 은행앱이나 결제플랫폼을 통해 결제를 손쉽게 할 수 있게 된다.
1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국민은행(NCB)은 베트남 국가결제공사(NAPAS)와 협력해 외국인 대상 QR코드 결제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한국, 중국, 태국 등 VietQR Global 국제 결제 네트워크에 속한 국가의 고객들은 자국의 은행 앱이나 결제 플랫폼을 통해 베트남 내 상점, 음식점, 서비스 매장에서 NCB의 QR코드를 스캔해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거래 금액은 결제 시점의 환율에 따라 자동으로 환산 처리된다.
현재 한국, 태국, 라오스, 싱가포르, 캄보디아의 고객들은 우리은행 앱, 중국 고객들은 유니온페이 앱을 통해 베트남 전역의 NCB 제휴 가맹점에서 QR코드로 상품 및 서비스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NCB은 이번 QR코드 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베트남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V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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