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공항터미널·AI 안내로봇 호평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명역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철도연맹(UIC) 주최 ‘2025 최고 철도 관광친화상 시상식(TopRail Tourist-Friendly Awards)’에서 역 서비스(대형역) 분야 관광친화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UIC는 1922년 철도 기술 국제표준 정립과 회원국 간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설립된 세계 최대 철도기구로, 83개국 220여 개 철도기관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철도 관광친화상은 철도관광, 열차서비스(단·장거리), 역 서비스(대·소형역·라운지), 관광 혁신사업 등 7개 부문에서 서비스 우수성과 혁신성을 평가해 수여한다.
광명역은 관광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심공항터미널 △AI 안내로봇 △짐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도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공항 출국 수속을 사전에 마칠 수 있고, AI 안내로봇은 실시간 음성 안내와 자율주행 기능으로 수하물 운반을 돕는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한국철도의 서비스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외국인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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