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한그루가 다이어트로 위장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그루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오늘 이번 달 제일 우울한 날이에요, 요즘 속이 계속 더부룩해서…친한 언니 따라 병원 한 번 가봤는데 별일 아닐 거라고 했는데, 검사 결과 위가 꽤 안 좋대요"라면서 "EAV라는 기기로 몸속을 봤는데 담적이 쌓인 부분이 눈으로 딱 보이더라고요, 괜히 마음이 좀 울컥했어요"라고 했다.
이어 "생각해 보면 예전에 다이어트한다고 자주 굶고 커피로 버티던 날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몸은 다 기억하고 있었네요, 이제는 좀 더 잘 먹고, 잘 쉬어야 할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한그루는 '다이어트 후유증'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이면서 "당분간 치료 계속하고 , 절대 안 먹으면서 살 안 뺄 거야 나 진짜!"라고 했다.
또 그는 검사받고 병원 문밖을 나선 뒤 우울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영상도 공개했다.
한편 한그루는 2015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쌍둥이 자녀를 낳고 결혼생활을 했지만, 2022년 합의 이혼했다. 지난 4월 종영한 '신데렐라 게임'에 이어 지난 12일 막을 내린 '컨피던스맨 KR'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