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리딩방 사기' 연루 통장 명의자, 캄보디아서 국내 송환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8 13:01

수정 2025.10.18 12:56

송환자 1명 '리딩방' 사기통장 명의자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뉴스1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중에 리딩방 사기 통장 명의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송환된 남성 1명을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할 예정이다.

서대문서는 기존 리딩방 사기 사건 관련 진정을 접수해 수사해왔는데, 이날 송환된 피의자 64명 중 이 사건에 활용된 통장 명의자인 남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이 남성이 단순한 통장 제공자인지, 사기 조직 윗선과도 접점이 있는 적극적 가담자인지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그가 겪었을 수 있는 감금·납치 등 피해 사실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