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안보실은 20일 최근 지정학적 환경 변화에 따른 경제안보 여건을 점검하고 국내 영향을 진단하기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주재로 열렸으며 기획재정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등 주요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 전략물자 통제 강화, 해상 물류 리스크 등 경제안보 환경 변화가 국내 산업과 기업에 미칠 영향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지정학적 긴장과 경제 블록화 심화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경제안보는 외교·산업·무역 등 전 분야와 맞닿아 있는 만큼, 정부는 유기적 대응 체계를 유지해 기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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