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도, 보문 멀티미디어쇼 개최·APEC 기념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0 10:42

수정 2025.10.20 10:41

보문호 호반광장부터 수상공연장 수변길 따라
LED 폴, 레이저와 인공 안개 이용한 달빛 공간 등이 설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멀티미디어쇼가 경북 경주시 보문호 수상 공연장에서 열리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멀티미디어쇼가 경북 경주시 보문호 수상 공연장에서 열리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보문 멀티미디어쇼'를 개최, 눈길을 끈다.

경북도는 다음 달 2일까지 경북 경주 보문호 일대에서 '보문 멀티미디어쇼'를 개최한다.

보문 멀티미디어쇼는 APEC 관계자를 상대로 대한민국 디지털 문화 콘텐츠 역량을 선보이고 관광객을 위한 야간 볼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첨단 기술과 신라의 역사 문화를 기반으로 구성된다.

이철우 지사는 "APEC 참가자들이 체험과 공연을 통해 한국의 문화적 감성과 경북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모두 하나 되는 화합의 메시지를 가슴에 새기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보문호 호반광장부터 수상공연장 수변길을 따라 '우리의 달, 모두의 달'을 주제로 21개 참가국의 다양한 풍경을 보여주는 발광다이오드(LED) 폴, 레이저와 인공 안개를 이용한 달빛 공간 등이 설치됐다.



특히 오는 27일 보문 수상공연장에서 '천년의 신비, 내일을 날다'라는 주제로 지름 15m의 원형 무대를 중심으로 초대형 멀티미디어쇼가 열린다.


한편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APEC 회원국에게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공동체의 비전을 구현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