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직접 예산편성 제안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17개 사업을 내년에 추진하기 위해 18억여원을 반영하기로 했다.
20일 강릉시에 따르면 최근 강릉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내년도 당초예산안에 시민제안사업 17건, 18억3500만원을 직접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위원회에서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강릉시청 누리집, 우편 등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29건의 사업을 제안받았으며 타당성, 공공성, 추진가능성 등을 검토한 후 17건의 사업을 전체위원회에 상정했다.
이번에 반영된 사업들은 강릉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내년도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한편 강릉시는 매년 30억원 규모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제안 공모를 받아 강릉시 예산에 직접 반영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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