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의 하나로 10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 방문 솔루션 제공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첫 일정으로 요식업계 스타 셰프 레이먼 킴이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동행해 영업환경, 위생 상태, 고객 동선 등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 전문가들이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메뉴 리뉴얼, 공간 활용,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최종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스타 셰프와 동행한 컨설팅을 통해 차별화된 매장 개선 솔루션과 개별 브랜드 홍보를 강화해 단순 지원을 넘어 실질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정덕원 소상공인지원단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부산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조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차별화 전략으로 소상공인들이 상권을 대표하는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컨설팅에 참여한 레이먼 킴 셰프는 “맛과 콘텐츠는 이미 훌륭한 곳이 많았으나 경영 측면에서 세밀한 개선과 방향 설정이 필요했다”며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브랜드를 명확히 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마케팅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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