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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부동산 규제 관련 피해계층 대책 필요"[李정부 첫 국감]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0 11:34

수정 2025.10.20 11:33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5년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뉴스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5년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실수요자가 피해를 본다는 지적에 공감하며 "(피해계층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제도 변경 과정에서 중산층, 서민, 청년들이 피해를 보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세제를 통한 부동산 가격 억제 정책과 관련해서 "세제에는 원칙이 있다.
그 때문에 기본적으로 자산 간의 보유세나 자산 이득세가 공평한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지만, 그것이 부동산 목적이기보다는 제도 개선의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