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주=강인 기자】 전북 무주군 정주 인구보다 체류 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군은 통계청 '2025년 1분기 생활 인구 분석' 결과 올해 1~3월 체류 인구는 26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등록 인구보다 11배 많은 수치다.
겨울철 스키 시즌과 맞물리는 1월에는 42만여명이 체류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5만명이 집계된 2월에는 전국 두 번째로 체류 인구가 많았다.
방문객 연령층 분석에서는 1월 한 달간 20~30대가 13만명 이상을 차지해 젊은 층 유입이 두드러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체류 인구 증가가 숙박, 음식, 소매업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며 "무주군이 겨울 관광지를 넘어 사계절 내내 머무르기 좋은 지역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