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중구, '남산고도지구 완화' 후속사업 설명회 개최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0 13:41

수정 2025.10.20 11:56

지난달 중구에서 열린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사업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중구 제공
지난달 중구에서 열린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사업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중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중구가 오는 오는 29일과 31일 양일간 회현동과 다산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남산 고도지구 완화 후속사업과 남산 정주환경 개선방안을 공유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산동과 회현동은 남산고도지구 완화 이후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휴먼타운 2.0’과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뉴:빌리지’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번 설명회는 '내 집, 우리 동네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를 주제로 고도제한 완화에 따른 정비사업과 주거환경 개선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남산 고도지구 내 거주민은 물론, 소규모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남산 고도제한 완화의 성과, 정비사업별 특징 및 혜택, 동별 저층주거지 정비방안, 공공지원사항 및 검토요청서 작성 안내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구는 지난 달 23일과 24일에는 필동, 장충동, 명동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남산 일대 정주환경 개선방안 용역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정비방안을 소개했다.

중구는 ‘중구형 공공지원’으로 도심개발을 추진하며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주민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 4월까지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57회, 찾아가는 주민 아카데미 26회 개최를 통해 약 9600명의 주민과 소통했다.


구 관계자는 “남산 고도제한 완화는 단순한 규제 해제에 그치지 않고, 우리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라며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이 이루어져 누구나 살고 싶은 남산 친화형 주거지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