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 사기 차단 위해 LLM 활용한 AI 모니터링 도입
[파이낸셜뉴스] 인크루트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채용 공고 검증 절차를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해외 취업 사기에서 구직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인크루트는 기존에 ‘고액’, ‘고소득’ 등 특정 키워드 자동 필터링 기능을 운영하며 허위·불법·사기성 공고의 등록을 차단해왔다. 또한 해외 근무지 공고의 경우 등록 단계에서 △근로시간 △근로기간 △근무 장소 △담당업무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안내하고, 조건이 불명확한 경우 사전 고지 없이 공고를 마감하거나 삭제 처리해왔다.
여기에 인크루트는 새롭게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AI 기술을 접목해 허위 공고 검증 절차를 정교화함으로써 구직자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며 “최근 해외 취업 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만큼, 취업포털로서 구직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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