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이창용, "DSR 결정에 한은도 참여해야...금 비중 늘릴 계획 없어"[李정부 첫 국감]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0 14:30

수정 2025.10.20 14:29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제도 개편 필요해”
“단기적으로 금 비중 늘릴 예정 없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포함한 거시건전성정책에 대해, 한은이 의사 결정권자의 하나로서 참여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거시건전성 정책을 한은이 관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굉장히 큰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답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한은이 2013년 이후 현재까지 금을 사들이지 않고 있다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단기적으로 한은 외환보유액 내 금 보유 비중을 늘릴 예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환보유고가 늘어날 때는 새로운 자산을 고민할 수 있다"며 "최근 2~3년은 외환보유고가 주는 쪽이어서 한은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에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답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